민생회복지원금, 동네 마트·배달음식 사용 가능? 1인 25만원+α 사용처 총정리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1인당 기본 25만 원에 조건에 따라 추가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고물가 시대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인데요. 하지만 "그래서 이걸로 어디까지 쓸 수 있는 건데?"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실 겁니다. 특히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마트 장보기나 배달 음식 주문이 가능한지, 오늘 그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을 활용하면 팍팍한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습니다.지급 조건: 나는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금액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1차, 2차로 나뉘어 지급될 예정입니다.
- 1차 지급 (전 국민 대상):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급됩니다. 일반 국민은 15만 원,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은 조건에 따라 30~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 2차 지급 (소득 하위 90%): 1차 지급 이후,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 지역 추가 지원: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주민,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추가 지원금이 더해집니다.
따라서 일반 국민을 기준으로 하면 최소 25만 원(1차 15만+2차 10만)을 받게 되며, 조건에 따라 최대 55만 원까지도 수령이 가능합니다.
전국 사용처: 어디서 써야 잘 썼다고 소문날까?
이번 지원금의 핵심 목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입니다. 따라서 사용처에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 핵심 원칙 3가지
- 내 주소지에서만 사용: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속한 지역(특별시·광역시 또는 시·군) 내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민은 서울 전역에서, 파주시민은 파주시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 소상공인 가게에서만 사용: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점포에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붙은 가게를 확인하면 편리합니다.
- 온라인 쇼핑몰은 사용 불가: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우리 동네에 있는 전통시장, 식당, 카페, 미용실, 약국, 병원, 학원, 서점, 편의점, 정육점 등 대부분의 가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궁금한 '마트·배달 앱', 최종 정리!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형마트와 배달 앱 사용 가능 여부, 정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A. 네,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아 사용처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동네 마트'나 '식자재 마트'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에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A. 대부분의 하나로마트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역 농민을 기반으로 하기에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A. '조건부'로 가능합니다. 앱에서 바로 결제하는 '앱 결제' 방식은 온라인 거래로 간주되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주문 시 결제 방식을 '만나서 결제' 또는 '현장 결제'로 선택한 후, 배달원이 가져온 카드 단말기로 결제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가게 주인이 직접 배달하며 카드 단말기를 소지한 경우에 한정되므로 모든 가게에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이나 대형 유통 채널보다는 우리 동네 골목 상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동네 가게들을 이용하며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