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Money, Reclaimed
폐업, 소득 감소 후에도 그대로인 건강보험료, 그냥 내지 마세요.
11월, 당신의 통장에 잠자고 있던 돈이 자동으로 입금됩니다.
"작년엔 잘 벌었는데..."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의 소득은 롤러코스터 같죠. 하지만 건강보험료는 작년의 영광(?)을 기억하고 계속 높은 금액을 요구합니다. 저도 폐업 후에 이걸 깜빡했다가, 이번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치고 나서야 환급 대상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처럼 억울하게 더 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
왜 나만 더 내는 걸까?
과거 소득 기준의 함정
건보료는 '전년도' 소득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그래서 올해 소득이 급감하거나 폐업해도, 5월 종소세 신고로 소득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과거 기준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11월, 진실의 시간
5월에 신고한 소득이 국세청을 통해 11월에 건보공단으로 넘어가면, 드디어 실제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가 재정산됩니다. 이때 더 낸 금액이 '환급금'이 되는 것이죠.
환급금을 100% 받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
환급계좌 등록 및 확인하기환급, 이렇게 진행됩니다 (자동)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가장 중요한 단계! 작년 소득을 정확하게 신고해야만 올바른 정산이 가능합니다.
11월: 자동 정산 및 환급 발생
건보공단이 알아서 재계산하고, 환급금이 발생하면 등록된 계좌로 입금 준비를 합니다.
11~12월: 환급금 입금 완료!
미리 등록해 둔 계좌로 '건강보험료 환급금'이 입금됩니다. 계좌 미등록 시 우편으로 안내문이 발송되니 꼭 확인하세요.
11월까지 못 기다린다면? (필살기)
지금 당장 보험료 낮추기: '소득 정정 신고'
폐업이나 소득 급감으로 당장 다음 달 보험료부터 줄이고 싶다면, 11월까지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폐업사실증명원', '소득감소 사실 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소득 정정 신고'를 하세요. 접수 후 다음 달 고지서부터 바로 낮아진 보험료가 적용됩니다.
당신의 돈은 소중합니다.
소득이 줄었는데 예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고 있다면, 그건 분명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당신의 돈입니다. 잊지 말고 꼭 챙기세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