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돈 묶여있는 동안,
'진짜 선수'들은 여기서 800% 벌었습니다
"코인 투자, 아직도 가격만 보시나요? 진짜 돈의 흐름을 알려드립니다."
"비트코인, 언제 오르나요?", "제 평단까지 올까요?" 요즘 투자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글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비트코인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많은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죠. 금리 인하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이유는 많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바로 그 시각, 우리가 비트코인 차트만 쳐다보고 있을 때, '아는 사람들은' 전혀 다른 곳에서 돈을 쓸어 담고 있었습니다. 한 달도 안 돼서 800%라는, 코인 부럽지 않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말이죠.
오늘 글은 바로 그 '진짜 선수'들의 투자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왜 누구는 돈을 잃고 누구는 버는지, 그 결정적인 차이를 알게 되실 겁니다.
1. 남들 다 아는 이야기: 하락하는 코인 시장
이 부분은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가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모두가 아는 그 매크로 이슈들 때문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 여기까지가 99%의 투자자들이 보는 세상입니다. 이제부터 1%가 주목한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2. 아는 사람만 아는 진짜 이야기: '서클(Circle)'의 폭등
혹시 '서클(Circle)'이라는 회사, 들어보셨나요? 아마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회사는 USDC라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회사입니다.
'에게, 고작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중요한 걸 놓치고 계신 겁니다. 이 회사는 코인이 아니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입니다. 그리고 그 주가가 미쳤습니다.
- 상장 17일 만에: 800% 폭등 (공모가 31달러 → 240달러 돌파)
- 기업 가치: 80조 원 돌파
이해가 되시나요? 코인 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갈 때, 그 코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쥔 회사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겁니다.
3. 그래서 '치트키'가 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여기에는 부자들의 투자 원칙과도 같은 3가지 '치트키'가 숨어있습니다.
치트키 #1: 정부와 싸우지 마라
서클의 사업 모델은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합니다. 미국 정부의 든든한 '돈줄' 역할을 해주니, 정부가 망하지 않는 한 망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심지어 의회는 이들에게 '합법'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려 하고 있죠. 리스크는 줄고 안정성은 올라가는 최고의 투자 환경입니다.
치트키 #2: 금을 캐지 말고, 삽을 팔아라
골드러시 때 진짜 부자는 금을 캔 광부가 아니라, 그들에게 청바지와 삽을 판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두가 변동성 큰 '금(코인)'을 캘 때, 선수들은 가장 확실하게 돈을 버는 '삽 장사(서클)'에 투자한 것입니다. 시장의 등락과 상관없이 꾸준히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치트키 #3: 판 자체에 베팅하라
서클에 대한 투자는 개별 코인의 등락이 아닌, '가상화폐 시장이라는 판 자체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다'라는 믿음에 대한 투자입니다. 개별 종목 대신 S&P 500 ETF에 투자하는 것처럼, 훨씬 더 안정적이고 현명한 접근법입니다.
4. 당신의 다음 행동
이제 차이가 보이시나요? 하수들은 '코인'의 가격만 보지만, 고수들은 '그 코인 판을 누가 쥐고 있는가'를 봅니다.
물론 지금 당장 서클 주식에 올라타라는 뜻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관점의 변화'입니다.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한번 돌아보세요. 혹시 위험천만한 '금'만 캐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제는 그 옆에서 묵묵히 돈을 버는 '삽 장수'를 찾아볼 때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락장에서도 살아남고, 상승장에서는 더 크게 버는 비결입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비트코인 등 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주가'는 800% 폭등했다.
- 이는 투자자들이 변동성 큰 코인(금)보다, 안정적이고 필수적인 인프라 기업(삽)에 베팅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선 코인 가격 너머, 그 시장의 '판'을 움직이는 회사를 찾는 관점이 필요하다.